LG디스플레이가 월별 대형(9.1인치 이상) LCD 시장에서 출하대수, 출하면적, 매출액 등 전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20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LCD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 LCD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16억7600만달러의 매출로 정상을 차지했다. 이 같은 매출액은 전달(17억5300만달러)보다 4% 줄어들었지만,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5% 성장한 것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대형 LCD 출하대수와 출하면적에 이어 매출액까지 1위를 탈환함으로써, 진정한 업계 1위 자리를 차지했다는 평가다.
LG디스플레이가 대형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1개월만이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는 16억7300만달러 매출을 기록, 300만달러 차이로 2위로 내려앉았다. 대만 업체인 AUO의 경우 전달보다 15%나 줄어든 매출액(9억6100만달러)을 기록, 가장 큰 폭의 부진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CMI가 9억5700만달러 매출로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중소형을 포함한 전체 LCD 시장은 73억3900만달러로 전달보다 7% 줄어들었다. TV용 패널을 비롯해 모니터 및 노트북용 패널 출하대수가 전달보다 모두 줄어들었다. 특히 TV용 패널 출하량은 1900만대로 전달보다 6% 줄어들며 매출액 감소를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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