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조달 전기 용품 안전관리 일원화

 올해부터 복사기, 온풍기 및 냉난방기 등 정부 조달 전기 용품의 안전관리가 일원화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0일 조달청 품질관리단과 정부조달 전기용품의 안전관리에 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합동점검단을 구성, 정부조달 전기용품 납품업체에 대한 제품시험을 통합해 실시하게 된다. 이로 인해 안전인증업체의 이중 점검 부담은 줄고 점검 결과를 상호 인정해 공공기관에 안전성이 확보된 우수 제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향후 합동점검 결과 등을 공해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조달시장 퇴출과 동시에 인증취소 등의 행정 처분을 내려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그간 기술표준원은 전기용품안전관리법에 따라 안정인증을 받은 전기용품에 대해 시판품 조사와 안전인증기관을 통해 매년 정기검사를 했고 조달청은 정부조달 전기용품에 대해 안전기준 적합여부를 점검해 왔다.

 기표원 박주승 전기통신제품안전과장은 “전기용품에 대한 업무협력의 실효성을 평가한 후 협력 범위를 공산품 분야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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