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노트북의 기존 HDD를 SSD(Solid State Drive)로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소비자용 제품인 SSD470시리즈를 이달 내로 국내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대형 PC업체의 전략제품에 공급하는 것을 중심으로 SSD 사업을 펼쳐 왔으며, 지난해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소비자용 SSD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출시되는 제품은 256GB(기가바이트), 128GB, 64GB 등 3가지 용량으로 제공되며 기존 노트북용 HDD와 같은 2.5인치 크기다. 이 제품은 일반적인 HDD에 비해 3배 정도의 성능으로 DVD 영화 2편을 1분 만에 저장할 수 있다. 가격은 256GB 제품이 대략 60만원대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SSD 시장이 2011년 936만개에서 2014년에는 7221만개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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