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인 15일과 16일에도 구제역이 계속 발생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내서 살처분 됐거나 살처분 예정인 가축수가 21만 마리를 넘어섰다. 특히 21만마리가 살처분 됨으로서 매몰지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강원도 구제역 관계자에 의하면 “오늘까지 살처분 됐거나 살처분 대상이 된 가축은 돼지 21만 마리와 소 1만6000마리로 돼지는 전체 사육두수의 45%, 소는 6.6%에 달한다”며 “지금까지 축구장 70개 규모인 37만 평방미터가 모두 매몰지로 사용됐지만 앞으로 5만 평방미터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매몰지로 쓸 수 있는 강원도내 국공유지 가운데 상당부분이 백두대간 보호구역이거나 상수원 보호구역 혹은 자연환경보호구역 등으로 지정돼 있다”며 “사실상 살처분 할 매몰지 확보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자는 “우선 구제역이 발생한 마을 안에 매몰지를 만들어 살처분을 하고 있지만 이 경우 2차 3차 오염을 막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별도의 대책 없이는 환경오염이 심각해 질수 있다”고 말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김정환기자(knews24@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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