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실업계 고교 및 전문대 졸업자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성남시와 SK C&C가 손잡았다.
성남시와 SK C&C(대표 정철길)는 성남지역 6개 실업계 고교와 2개 전문대 졸업예정자 가운데 50명을 선발, 전문 인력 양성교육을 통한 취업 지원을 골자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성남시가 일자리 창출 실현을 위해 성남지역에 본사를 둔 대기업에 제안한 지역사회 공헌과 실업문제 극복, 상생협력 방안을 SK C&C가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SK C&C는 약 7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성남시가 추천한 취업 대상자 50명에게 △직장예절교육 △OS·네트워크 교육 △DB·자바(Java) 프로그래밍 △IT프로젝트 수행 등 6주간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들을 SK C&C 협력업체에 우선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SK C&C와의 협약을 계기로 관내의 우량기업에 자발적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공헌활동과 상생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들이 확산돼 시정 핵심목표인 ‘역동하는 지역경제’ 구현에 선도적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철길 SK C&C 사장은 “청년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상생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맡은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 지원을 약속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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