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워크, 스마트 라이프, 스마트 이코노미···. 우리의 삶과 업무가 스마트해진다.
2011년 정보화 분야를 이끌 화두는 바로 이것이다. 모든 환경이 스마트해지도록 하는 것, 이것이 IT서비스·정보화의 역할이다.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스마트워크다. 정부는 지난 해 스마트워크 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우수한 IT 환경에도 불구하고 스마트워크의 도입수준은 초기 단계이기 때문이다. 사회전반으로 스마트워크가 확산되도록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적용하겠다는 것이 지난 해 정부의 스마트 워크 활성화 전략대회 주요 내용이었다.
스마트워크는 저탄소 녹색성장, 위기관리 대응 등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기도 하다. 교통체증 유발을 줄여 사회간접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위기상황에서 현장이나 원격지에서도 신속한 업무수행이 가능하다.
이러한 스마트워크 시장동향과 스마트코리아 전략을 한국정보화진흥원 강동석 단장이 발표한다. 스마트IT가 국내외 시장과 산업에 미치는 여파에 대해서는 ETRI 지경용 본부장이 조망한다.
스마트와 함께 산업의 또 다른 축은 융합이 이끌어갈 전망이다. 한국산업융합회 최만범 부회장이 산업융합 트렌드를 소개하고 융합추세를 선도하기 위한 기업의 대응전략을 제시한다. 이미 해외에서는 융합 산업에 대한 비전을 내놓은 바 있다. 미국·EU·일본은 각국 실정에 부합하는 융합 산업 정책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융합산업 테마를 도출하기도 했다.
세부 요소로 들어가 클라우드 컴퓨팅과 보안위협, 국방정보 기술 분야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도 준비됐다.
한국MS 김명호 상무가 클라우드 컴퓨팅의 기회와 위협 요소를 분석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술적으로는 진화(evolution)지만 경제적으로는 혁명(revolution)이라고 불릴 만큼 컴퓨팅의 새로운 세대를 이끌고 있다. 김 상무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효율성과 민첩성을 동시에 추구하면서도 이를 과거에 비해 몇 단계 향상시킬 수 있었던 여러 요인들에 대해 고찰한다.
또한, 지난 해 10대 보안위협을 비교해 새해 보안위협을 예측해 본다. 안철수연구소의 조시행 상무는 기술발달에 따른 보안 위협을 실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새해에는 SNS를 활용한 다양한 공격이 범용화 되고 있으며, DDoS 공격도 SNS와 결합해 보다 지능화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사회 기반 시설을 타깃화한 공격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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