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희망프로젝트-IT교육지원캠페인 참여기관] 광주과학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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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선우중호)은 지난 1995년 대학원 과정을 시작해 이달 현재 박사 545명, 석사 2210명을 누적 배출한 정부 출연 교육·연구기관이다.

 GIST의 최대 강점은 탁월한 연구실적으로 손꼽힌다. GIST는 2010년 영국 QS(Quacquarelli Symonds)가 진행한 세계대학 평가에서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수(Citations per Faculty) 부문에서 세계 10위에 랭크됐다. 이 평가방법은 대학의 연구력을 가장 객관적으로 드러내는 것 중 하나다.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교원 1인당 과학인용색인(SCI) 논문발표 수(2009년 기준)에서도 GIST는 지난 12년간 국내 1위를 고수해 왔다. 또 교원 1인당 특허보유 및 출원건수도 독보적인 위치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작년에 처음으로 신입생을 맞이한 GIST 학사과정은 세계적인 명문인 미국의 칼텍을 지향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먼 장래에 노벨상을 받을 수 있는 기초가 튼튼한 연구자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소수 정예를 표방하는 이공계 특성화 대학인 만큼 학사과정의 경우 연간 100명(수시 80명·정시 20명)의 학생만을 선발한다.

 

 ◇선우중호 총장 인터뷰

 “소수 정예 대학이라는 특색을 유지해 2025년까지 세계 30대 대학에 들겠습니다.”

 선우중호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은 국내 최고의 이공계 연구중심 대학이라는 평가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선우 총장은 “우리 학교는 학생들에게 교육을 잘 시키는 동시에 교수들이 세계를 놀라게 하는 연구 결과를 내놓고 있다”면서 “24시간 캠퍼스에 불이 꺼지지 않는 것은 이같이 공부하고 연구하는 학생과 교수들의 열기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루 일과를 신문을 읽으면서 시작한다는 선우 총장은 “학생들의 독서능력을 향상하는데 있어 신문읽기는 유용한 활동”이라면서 “가정에서도 자녀들에게 신문을 읽게 하고 그 기사와 관련해 대화나 토론을 해보는 훈련을 한다면 자라나는 세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자신문의 IT교육지원캠페인에 참여하는 이유에 대해 “청소년 시기에 신문을 읽는 습관을 들이면 항상 지적인 자극을 받는다”면서 “이는 통합적인 사고를 갖춘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며 나아가 국가경쟁력 향상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우 총장은 “학사과정 학생들에게는 주 2회 이상 인문학 수업은 필수고 소수정예 토론수업으로 진행된다”며 “앞으로도 이공계 학생들에게 부족할 수 있는 창의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인문사회적 소양교육을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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