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올해 2조2000억 투자…매출 55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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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그룹이 올해 2조2000억원을 투자하고 2800명의 직원을 새로 채용하기로 했다.

 GS그룹은 10일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2011년 투자 및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투자규모는 지난해 2조원보다 10% 이상 증가했고 2800명(대졸 신입 700명 포함)의 채용규모는 지난해보다 약 17% 증가했다. 이를 통해 GS는 올해 55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GS는 에너지 등 주력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신성장동력 발굴, 해외사업 역량 강화 등을 통해 핵심요소형 사업을 적극적으로 선점해 나가기로 했다.

 허창수 GS 회장은 지난 3일 신년모임에서 “핵심적 부분에 포지셔닝하는 소프트 기반의 핵심요소형 사업에 집중하고, 혁신을 통해 신성장동력 발굴 및 근원적 경쟁력 확보를 가속화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에너지부문에서 GS칼텍스는 제4중질유분해시설에 대한 투자 1500억원 등을 포함해 올해 약 9000억원을 투자한다. 제4중질유분해시설에는 2013년까지 총 1조1000억원이 투자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신에너지 및 신소재 분야를 회사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이 분야의 연구 개발 및 사업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연료전지 사업은 물론 차세대 바이오연료 부문, 스마트그리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GS칼텍스는 동남아·중앙아시아·중동 등 전략지역에 대한 진출을 적극 모색해 장기적으로 유전개발사업을 통해 정제능력의 10%까지 개발 원유로 조달한다는 계획 아래 투자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최초 민자발전회사인 GS EPS는 LNG복합화력발전소 3호기 건설 및 해외발전 프로젝트 진출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를 위해 새해 약 2000억원을 투자한다.

 GS EPS는 올해 400㎿급 LNG복합화력발전소 3호기 건설에 착공할 계획이며, 해외 발전 프로젝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적극 투자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할 방침이다.

 GS글로벌은 자원개발 관련해 현재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검토 중인 유연탄 광구에 대한 지분 투자를 가시화하고, GS칼텍스와 함께 공동 투자를 적극 모색하는 등 유전개발사업도 지속 추진해 갈 계획이다.

 또 팜농장 개발과 바이오매스 매집·가공 부문도 GS칼텍스·GS EPS 등 계열사들과 연계해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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