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서 NHN 서비스”

 삼성 스마트TV에서 올해 1분기 안에 네이버 검색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삼성과 NHN이 스마트TV 서비스를 위해 연합전선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10일 한국형 스마트TV 사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대 인터넷기업인 NHN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 회사는 앞으로 글로벌 TV시장의 빅뱅을 주도할 스마트TV 사업의 킬러 앱 비즈니스 발굴에 공동으로 나서게 된다.

 삼성은 국내 최대 검색 서비스인 ‘네이버 검색’을 웹이나 모바일과 달리 스마트TV에 최적화 해 스마트라이프를 선도해 갈 방침이다. 이번 제휴에 따라 삼성 스마트TV를 통해 방송 시청 중 궁금한 사항을 실시간으로 검색이 가능해 진다. 가령 TV드라마를 시청하면서 주인공의 과거 출연작은 물론 주인공의 나이, 출생지 등의 정보를 네이버에서 실시간으로 검색해 볼 수 있다.

  삼성 스마트TV에 적용된 네이버 검색은 방송을 보는 중에 추출되는 키워드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현재 PC에서 네어버 검색을 이용하듯 사용자가 삼성 스마트TV에 직접 검색어를 입력해서 궁금한 사항을 찾아볼 수 있다.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도 가능하다. 전성호 삼성전자 전무는 “삼성 스마트TV는 소파에 편히 앉아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TV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편하게 방송 시청과 검색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스마트TV 라는 또 하나의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 스마트TV는 지난해 말까지 전 세계 120개국에서 310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총 170만건 내려받기를 기록했다. 애플리케이션 내려받기 누적건수는 작년 12월말까지 총 170만건을 넘어섰으며, 작년 12월 이후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매주 10만건 이상 내려받기 되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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