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14일 오후 7시 30분
‘EBS로봇파워’가 2011년을 맞아 개그맨 특집 휴머노이드 로봇 대회 ‘개그천왕전’을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MC 유상무와 절친한 유세윤, 장동민은 물론이고 유상무의 ‘그녀’ 김지민, UV의 뮤지, 임혁필, 오지헌, 홍인규, 조지훈 등 총 8명의 개그맨이 참여해 불꽃 튀는 입담과 조종 실력을 선보인다.
출연자들은 녹화장에 도착하자마자 EBS로봇파워 및 로봇에 관련된 지식을 점검하는 ‘로봇 시험’을 치러 점수에 따라 조를 배정받는다. 로봇시험 결과 유상무의 여친이 1위, 유세윤이 2위를 차지했는데, 로봇파워 MC인 유상무의 도움이 컸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동일한 기종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가지고 장애물 달리기와 일대일 격투를 펼쳐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참여한 선수들 모두 처음에는 로봇 조종을 낯설어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직접 조종하는 재미에 심취해 치열한 경쟁을 보인다.
출연자들은 “처음에는 MC 유상무가 왜 흥분하면서 진행하는지 몰랐는데 막상 경기를 해보니 옆에서 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 만큼 몰입됐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장동민은 “우승 상금을 받으면 조카에게 로봇을 사줘서 과학 꿈나무로 키우고 싶다”며 경기에 의욕을 보였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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