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시스코가 인천 송도 u시티 운영 민관합작법인에 참여한다.
u시티 운영 민관합작법인은 u시티 운영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송도에 처음 적용되는 모델이어서 향후 새로운 비즈니스로 뿌리내릴 지 관심이 모아진다.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에 따르면 송도 u시티 운영 민관합작법인 명칭을 ‘PPCC(Private and Public Collaboration Company)로 확정하고 오는 7월 정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당초 지난해 말까지 설립키로 한 일정을 미룬 대신 다양한 사업자를 참여시켜 규모를 확대시키기 위한 방안이다. 자본금도 1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증액키로 했다.
이를 통해 PPCC를 단순한 u시티 운용 대행사가 아닌 u시티 해외 수출의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포석이다.
현재 참여가 확정된 기업은 송동 u시티 시범사업을 구축한 KT와 시스코이며, 삼성SDS 등 주요 IT서비스업체들도 참여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FEZ는 PPCC의 지분 60~65%를 민간에 할애하고, 인천시는 25% 이내로 제한할 예정이다.
PPCC 모델은 그동안 골머리를 앓아온 u시티 운영비 문제를 수익사업으로 해결한다는 측면에서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IT서비스업체들이 참여를 타진 중인 배경에도 단순한 구축사업에만 머물지 않고 향후 u시티 구축 이후에도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IFEZ도 통신장비업체, 통신사업자, 시스템통합(SI)업체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면서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관 주도로 진행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체감형 u서비스를 수용하는 게 불가능했던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IFEZ는 이를 통해 u교통, u방범, u방재, u환경, u시설물관리 등 관 주도의 서비스와 함께 민간 부문에서 수익사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능형빌딩관리(BMS) △CCTV와 전자태크(RFID)를 활용한 주차관리 △디지털 사이니지 △융합보안서비스 △원격 영상서비스를 활용한 커뮤니티 커넥트 △원격 데이터 센터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IFEZ관계자는 “7월에 출범한다는 목표로 아무리 늦어도 11월을 넘겨서는 안된다는 게 내부 방침”이라며 “현재 사업타당성 용역, 시의회 승인 등 실무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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