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가전기기 전시회 CES2011에서 소니에릭슨이 8.7mm 두께를 가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아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얇고, 가벼우면서도 강하도록 제작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4.2인치 디스플레이는 TV에 적용하는 브라비아 기술을 적용해 화질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또한 디지털 카메라(810만 화소)는 엑스모어R 기술로 어두운 곳에서도 우수한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운영체제는 구글 안드로이드 2.3을 쓴다. 프로세서는 싱글코어 기반 퀄컴 스냅드래곤 1GHz를 장착했다.
엑스페리아 아크는 손에 쥐었을 때 감기는 ‘맛’이 확실하다. 그만큼 그립감이 높다는 뜻. 기본적인 버튼 구성은 기존 엑스페리아 시리즈와 거의 비슷하지만 운영체제를 안드로이드 2.3을 쓰는 만큼 테더링 기능 지원과 함께 UI가 조금 더 개선됐다. 물론 시간 순으로 콘텐츠를 나열해 보여주는 타임스케이프 UI도 여전하다.
이 외의 사양으로는 제품 크기가 125×63×8.7mm에 무게는 117g이고 플래시 메모리 용량은 8GB를 장착했다. 소니에릭슨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이안 가드너 부사장은 “최신 안드로이드 기술의 집약체인 엑스페리아 아크는 소비자들을 놀라게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Buzz 이수환 기자 shulee@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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