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와 첨단메디컬섬유소재개발사업 추진 등 지역에서 의료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지역을 첨단의료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센터장 성영철)는 7일 경북 경산 소재 경북테크노파크 2층 세미나실에서 지역 첨단의료 사업화연계기술개발(R&DB) 및 지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첨단의료 R&DB위원회’를 개최한다.
대구경북첨단의료 R&DB위원회는 지난 2009년 7월 결성돼 지금까지 11차례에 걸쳐 첨단의료 관련 연구동향을 발표하는 세미나를 열어 왔다. 위원회는 성영철 위원장을 포함해 권태환 경북대 의과대학 연구부원장, 김용림 경북대 생명의학연구소장, 김재룡 영남대 의과대학 MRC센터장, 김윤년 계명대 동산병원 생체정보기술개발사업단장 등 21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첨단의료 관련 연구사례와 R&DB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한세광 포스텍 교수와 임대영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장 등이 스마트 나노의료와 메디컬 섬유산업에 대해 특강한다.
연구센터 관계자는 “첨단메디컬섬유소재개발사업과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사업 등 첨단의료 관련 국책사업들이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위원회가 싱크탱크 역할을 함으로써 대구경북이 글로벌 첨단의료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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