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친구의 소원’이 6일 개봉했다. 이 영화는 ‘카핑 베토벤’과 ‘Mr.후아유’를 제작했던 브루스 웹이 감독으로 처음 연출한 작품이다. 죽음을 앞둔 소년과 그의 죽마고우가 중심에 서지만 영화는 죽음의 슬픔과는 조금 거리를 두고 이야기를 푼다.
사춘기 소년들의 성적 호기심과 아기자기한 소동, 웃음을 유발하는 대사들이 영화에 생명력을 겹겹이 더한다. 죽음의 아픔마저 성장통처럼 겪고 이겨낼 듯한 두 사랑스러운 소년이 눈을 즐겁게 한다. 영화 ‘굿바이 마이 프렌드’나 ‘아메리칸 파이’를 재미있게 본 관객이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단짝 친구인 ‘지기(유진 번 분)’와 ‘로비(조시 볼트 분)’는 부모님을 따라 여행을 떠난다. 그러던 중 로비가 갑자기 쓰러져 시한부 삶을 선고 받는다. 하지만 여전히 씩씩한 로비는 절친 지기에게 이대로 죽을 순 없다며 여자 친구를 구해달라고 조른다. 그날 이후 지기는 로비의 여자 친구를 구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펼친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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