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신재생에너지 및 해외 자원개발 등 신사업부문의 비중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5일 “종전 그린에너지사업부를 `사업본부`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2009년 12월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진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풍력 및 태양광 복합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수주해 관련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 초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태양광 이니셔티브’사업에 아시아 기업 최초로 참여해 13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삼성물산은 이와 함께 석유 및 가스 개발사업뿐만 아니라 남미, 아프리카, 러시아 등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유연탄 등 주요 광물 자원 개발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해 11월 칠레 아타카마 염호에 있는 리튬 광구의 지분 30%를 한국광물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인수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
최호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