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news plus]새해 제조업계, ERP · SCM 고도화 · 확대에 초점

 새해 국내 제조업계가 전사적자원관리(ERP)·공급망관리(SCM) 시스템 고도화와 확대 구축(roll-out)사업에 주력한다.

 전자신문 CIO BIZ+가 국내 제조업체 20여개사 최고정보책임자(CIO)와 IT 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절반 이상이 ERP·SCM을 업그레이드하거나 해외 및 국내 지역 거점으로 확대 구축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ERP·SCM 구축사업을 마무리한 대기업군은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고도화 사업에, 새로 구축사업에 착수했거나 진행 중인 중견기업군은 적용 지역 확대에 주력할 전망이다.

 LG전자는 새해 들어 본사와 90여개 해외 법인·지사를 연결하는 글로벌싱글인스턴스(GSI) ERP 구축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안정화와 고도화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ERP 확대 구축사업을 전개하고, 삼성전기는 SCM 고도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만도는 최근 중국 베이징·톈진 사업장에 글로벌 ERP 시스템을 적용한 데 이어 올해 중국 하얼빈, 인도 등지에 관련 시스템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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