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피코리아, u헬스케어 사업 진출한다

 통계분석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브이피코리아가 u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한다.

 브이피코리아(대표 전인기)는 데이터 마이닝 기술 및 고급 통계분석 기술 등을 활용해 헬스워치(건강시계)를 비롯한 휴대용 인체 측정장치에 탑재하는 건강관리 솔루션과 의료기기 제조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헬스워치 제조를 위한 하드웨어 업체와 전략적 제휴 또는 인수합병(M&A)을 추진할 예정이다. 헬스워치는 손목 등 신체에 착용해 혈압·혈맥·체온·체성분·혈당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 유무선으로 전송해주는 의료기기다. 이를 활용하면 주기적인 건강관리와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특정 질환 관련 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다.

 브이피코리아는 이와 함께 지난해 건설업체 G사 컨소시엄에 참여해 추진 중인 K-MEG(Korean Micro Energy Grid)사업도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컨소시엄이 최종 과제사업자로 선정되면 브이피코리아는 ‘전력수요·발전량 모니터링 및 고급 통계 기반 예측 솔루션과 최적 효율 전력 수요모델 구축사업’의 과제 기획을 담당할 예정이다.

 전인기 사장은 “매출 목표를 매우 보수적인 39억원으로 잡고 대신 연구개발과 투자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그동안 쌓아 온 통계 기반 기술과 인력 및 재원 등을 바탕으로 통계 기반의 미래 성장동력 사업에 진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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