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솔루션 전문업체 옴니텔(대표 김경선)이 신묘년 새해부터 게임포털 사업에 나선다. 옴니텔은 웹게임 ‘시티헌터’ 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게임포털 ‘지니아(GNIA)’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니아’는 모바일 및 웹 게임 중심의 게임포털로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게임을 포함해 연내 30여개의 모바일 게임과 4개의 웹 게임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옴니텔은 지난해 초부터 전문 게임개발 인력을 대거 충원하는 등 모바일게임 분야의 사업을 확대해 왔다. 작년 9월에는 삼국지를 소재로 한 웹 게임 ‘천하쟁패’를 선보이며 게임포털 사업의 기반을 다져왔다.
게임포털 사업의 도화선이 될 두 번째 웹 게임 ‘시티헌터’는 부동산 경영을 소재로 한 게임으로 지난달 29일부터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진행, 이르면 이달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회사는 중국 웹 게임에 그래픽, 음악, 사운드, 고유 콘텐츠 추가 등을 통해 웹 게임을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유태선 옴니텔 게임사업본부 이사는 “국내 이용자 입맛에 맞는 웹 게임을 선보이는 한편 포털 서비스를 통해 향후 퍼브리싱 사업에도 진출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올해 웹 게임 부문에서만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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