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템즈(대표 강용구)는 30일 KT와 ‘번호해석시스템(NR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인터넷가입자 증가에 따른 추가증설 계약(KT 제3호식)으로 새해 3월까지 구축 예정이다.
NRS는 가정 및 기업에서 유선전화를 인터넷전화로 변경 시, 기존 사용하고 있는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번호를 해석해 기존번호로 전환해주는 시스템이다. 또 긴급통화 등을 위해 사전에 지정한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화재 및 긴급 상황 시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제너시스템즈는 이번 계약으로 KT를 비롯해 SK브로드밴드, 한국케이블텔레콤(KCT) 등 인터넷전화사업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특히 2009년 말 행안부 C그룹에 통합번호해석시스템(INRS)으로 채택되어 사용되고 있다.
제너시스템즈 전형일 사업본부장은 “NRS는 인터넷전화사업자뿐 아니라 공공기관에서 기술력을 입증 받은 장비로, 가정뿐만 아니라 소규모 자영업에서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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