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 인물 포커스] 허완수 숭실대 산학융합R&D지원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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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은 기업들이 대학을 찾아 나섰지만 이제는 대학이 산업 현장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G밸리는 잠재력이 풍부한 곳입니다.”

 숭실대가 지난해 하반기 G밸리에 개소한 ‘산학융합 R&D 지원센터’의 초대 센터장으로 선임된 허완수 교수(환경화학공학과, 녹색융합기술연구소장)는 G밸리에 센터를 개소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며, 올 한해 센터가 G밸리 내에서 중요한 일들을 많이 하게 될 것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허 센터장은 올해 역점 사업으로 G밸리에 정규 대학원 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그는 “G밸리에 IT벤처기업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IT융합, 벤처경영, 정보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맞춤형 석·박사 과정을 9월부터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 센터장은 정규 대학원 과정이 개설되면 G밸리 기업 임직원들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석·박사 과정을 이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재 중소기업청 자금을 지원받아 학자금의 70%를 지원해 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귀뜸했다.

 허 센터장은 앞으로 G밸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온 데스크(On-Desk) 컨설팅 사업’도 적극 전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입주기업들이 현장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애로기술이나 경영의 어려움을 교수들로부터 직접 자문을 받고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는 등 진정한 의미의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

 그는 “기술적인 상담뿐 아니라 경영, 재무, 회계, 특허 등 경영 전반에 걸쳐 내실 있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G밸리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설명했다. 본교와 G밸리 센터간에 지리적인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교수들이 G밸리 업체들의 요청만 있으면 언제라도 달려와 컨설팅과 산학협력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게 쉽다는 지적이다.

 센터는 G밸리 기업들간 인적 네트워크를 만드는데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허 센터장은 이와 관련 “G밸리 내 우수기업들을 가족기업으로 유치해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힘쓰고 G밸리 내 미니 클러스터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세계적인 클러스터 단지로 도약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허 센터장은 특히 G밸리 내 현재 4개의 미니 클러스터가 활동하고 있는데, 미니 클러스터에 여러 개의 서브 미니클러스터를 둔다면 미니 클러스터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지 않겠냐는 의견도 제시했다.

 센터는 특히 신년부터는 보안, 스마트폰 등 핵심 분야의 주제를 정해 매달 기술경영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교류 폭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허 센터장이 구상하고 있는 여러 G밸리 사업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G밸리 기업과 대학간 협력이 훨씬 견고해질 것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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