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개봉작]트론: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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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로 컴퓨터 그래픽(CG)을 장편영화에 적용한 영화 ‘트론’의 후속편 ‘트론:새로운 시작’이 29일 개봉했다.

 1982년 개봉했던 전작보다 무려 18년이란 물리적 시간차를 두고 개봉된 영화지만 ‘트론:새로운 시작’은 놀라운 시각적 쾌감을 선사한다. 영화는 빛의 특성을 활용한 극명한 명암의 대비와 화려한 색채로 기존 가상현실 영화들이 갖추지 못했던 이미지를 보여준다. 신예 스타 개럿 헤들런드와 올리비아 와이드가 주연을 맡았다. 전편에 출연했던 제프 브리지스가 캐빈 플린 역으로 건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 세상 누구도 본 적 없는 최고의 가상현실을 창조한 천재 박사 ‘케빈 플린(제프 브리지스 분)’. 그러나 슈퍼컴퓨터가 그와 그의 프로그램인 ‘트론’을 통째로 삼켜버린다. 컴퓨터 귀재인 그의 아들 ‘샘 플린(개럿 헤들런드 분)’은 디지털 세상에 감금된 아버지를 찾아 생사를 초월한 사이버 세계로 여행을 시작한다. 그곳엔 모든 상상을 집어삼키는 위험천만한 신세계가 기다리고 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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