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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가 새해부터 모바일 오피스 기반 스마트워크를 추진한다. 전 임직원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하며 모바일 전용 업무포털과 다양한 모바일 업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28일 조익현 한국농어촌공사 정보화추진처장은 “새해 모바일 인프라 구축과 스마트폰 보급을 최우선 IT과제로 추진한다”며 “유연근무제 등 새로운 근무 형태가 대두되면서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워크 환경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해 본사 팀장급 이상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해 모바일 오피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또 공사 업무 중 모바일 서비스가 가능한 부분을 발굴하고 추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학습동아리(CoP) ‘스마트폰연구회’도 구성해 운영했다.
새해부터는 전사 직원 80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지급을 단계별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모바일 기반 인터넷 홈페이지와 업무 포털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모바일 업무 포털 시스템의 경우 게시판과 메신저 연계 기능을 일차적으로 구현하고 향후 금융감독원의 방침에 맞춰 전자결재 등의 서비스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조익현 처장은 “향후에는 SAP 솔루션 기반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도 스마트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모바일 환경 내 개인정보보호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빠른 시일내 스마트워크를 구현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