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벤처기업인들이 주축이 돼 대전시와 공동으로 창업투자회사(이하 창투사)를 만든다.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회장 남용현)와 애니솔루션(사장 장영복)은 24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시(시장 염홍철)와 창투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3개 기관 및 기업은 내년 5월까지 설립자본금 50억원 규모로 창투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지역에서 직접 벤처기업인들이 나서 창투사를 설립하기는 대덕벤처협회가 처음이다. 협회의 이같은 움직임은 지역기반의 창투사가 없어 창업초기 및 첨단기술 벤처기업들이 투자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직접 기업인들이 나서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파트너를 발굴하고 이를 지원할 투자조합 결성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장영복 애니솔루션 사장이 대주주로 26억원을 투자하며, 대덕벤처협회 회원사 13개 기업과 대전시가 각각 14억원과 10억원을 창투사 설립에 투자한다.
대덕벤처협회와 대전시는 앞으로 국내·외 유망기업 발굴 및 투자 유치사업,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투자조합 결성 운영, 투자회사 및 투자조합의 안정성 확보 등을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
대전시는 창투사가 설립되는 대로 25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1호펀드)결성을 위해 정부에 모태펀드 조합결성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남용현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장은 “창투사 설립을 통해 지역내 열악한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창업초기 및 성장단계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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