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모바일웹2.0포럼,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가 추진해온 ‘모바일OK시범사업’의 3차 사업이 23일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결과보고회에서는 지난 3년간 진행온 시범사업에 전반적인 소개와 올해 역점 사업에 대한 성과가 발표됐다.
올해 3차 시범사업은 시범서비스를 보급하고 확산한 단계로 차세대 모바일 웹 기술까지 접목한 응용서비스 개발과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 환경 고도화, 모바일 웹 전문 프로그램인 ‘모바일OK아카데미’,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전략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보급활동을 진행했다. 또, 모바일 서비스의 홍보 채널이자 모바일 웹스토인 ‘모바일OK 스토어’ 구축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이 같은 활동을 기반으로 올해 ‘모바일OK`는 국가표준으로 채택됐으며 행정안전부의 전자정부 모바일 웹 호환성 지침에 모바일OK 시범사업 산출물에 대한 활용이 권고되는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보급 확산되는 것도 두드러진 결과물로 소개됐다.
한국무선인터넷산업협회 관계자는 “모바일OK시범사업은 표준기반의 모바일 생태계 구축을 통해 누구나 사용 및 활용 가능토록 하는 등 한국이 모바일 콘텐츠 강국이 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OK 시범사업이란 모바일 웹 표준 기반에서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공정하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제반 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보급 확산해 4000만 모바일 사용자들이 손쉽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 주도하에 시범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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