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이하 위메프)은 오픈 2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위메프 측은 이 수치가 업계에서 최단 기간에 달성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21일 30% 할인한 패션쇼핑몰 엔터식스의 상품교환권이 약 23억원의 판매고를 기록, 일일 최고 매출 기록도 함께 세웠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8일 오픈한 위메프는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T.G.I.F 스테이크 식사권 판매로 업계 최초로 하루 10만장을 팔았으며, 최근 의류 상품권, 산양삼, 로봇 청소기, 화장품, 디지털 카메라 등의 새로운 카테고리로 판매 영역을 확장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창업 당시 40명에 불과하던 직원들은 현재 150명으로 늘었다. 사이트에 가입한 회원 수는 21만명에 달하며, 일 평균 방문자수는 약 12만명, 일 평균 페이지뷰는 약 22만명을 육박한다.
이종한 나무인터넷 대표는 “다양한 품목, 대량 판매, 높은 수익도 물론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많은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소셜 커머스의 목적”이라면서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여러가지 장치와 서비스를 통해 가격적 장점이 품질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는 이 같은 꾸준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새해 상반기 매출 목표를 200억으로 잡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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