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태양광 셀 자회사가 최근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태양광 셀의 사업성 악화와 더불어 인텔의 기술력도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각) EE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텔의 태양광 셀 자회사인 ‘스펙트라와트’는 최근 뉴욕주의 셀 생산공장 가동을 멈췄다. 또 110명의 직원도 정리해고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인텔과 자회사인 스펙트라와트는 물론이고 미국 내 태양광산업에도 이미지 실추와 더불어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지난 2008년 태양광사업을 분사해 골드만삭스, PCG 클린에너지 등과 함께 스펙트라와트를 설립했다. 스펙트라와트는 지난해 오리건에서 이전해 뉴욕주에 첫 번째 공장과 본사를 설립한 뒤 지난 5월 가동에 들어갔다. 초기 생산 능력 60㎿에서 시작해 2년 내 120㎿급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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