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를 형상화한 소형 인형의 판매를 번번이 저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 경제전문지 포춘 인터넷판에 따르면 중국에서 만들어진 잡스의 소형 입상인형이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2천500달러의 가격을 달고 등장해 관심이 쏠렸으나 애플이 이베이 측에 판매중단을 요청함에 따라 경매가 중단됐다.
이베이 측은 1천250달러에 이 인형을 구매하겠다고 요청한 한 캐나다인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유명인의 초상권을 위반한 물품에 대한 판매를 금지해 달라는 애플의 요청에 따라 판매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애플의 고문변호사는 이 인형을 만들어 99달러에 판매를 시작했던 중국의 MIC 가제트에 판매중지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 판매를 막은 바 있다.
이 변호사는 문제의 인형이 사전 동의 없이 개인의 생김새를 생산품에 이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캘리포니아 주법을 위반했다고 경고해 판매가 중단됐으나, 2주 후 다시 2천500달러에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나타난 것.
이 인형은 잡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검정색 터틀넥, 블루진, 테 없는 안경 등을 섬세하게 묘사해 애플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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