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채팅 서비스 ‘심심이’가 게임과 캐릭터 라이선싱 등 다양한 분야의 상품으로 거듭났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시작해 콘텐츠 상품으로 뿌리내린 독특한 사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즈메이커(대표 최정회)는 게임 앱 ‘심심이 츄츄’를 22일 선보였다.
이 게임은 심심이가 운행하는 ‘츄츄 기차’를 요령껏 조정해 스테이지 곳곳에 흩어져 있는 다른 심심이들을 하나씩 붙여가며 길이를 늘려가는 내용이다. 기차가 길어질수록 심심이들은 즐거워하고 점수는 올라간다. 출시 직후 한글 앱스토어 엔터테인먼트 순위 3위, 전체 무료다운 순위 7위를 기록하는 인기를 모았다.
이즈메이커는 심심이 캐릭터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사업에도 진출했다. 최정회 사장이 직접 그린 캐릭터 심심이는 지난 16일 ‘심심이 캐릭터 쇼핑몰(shop.simsimi.com)’을 통해 쿠션, 휴대폰 줄 인형, 머그컵, 스티커 등 4종의 캐릭터 상품으로 나왔다. 심심이를 더 잘 알리기 위한 애니메이션 사업도 검토 중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최정회 이즈메이커 대표는 “대표 캐릭터들을 활용한 스마트폰 전용 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인터넷 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라고 밝혔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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