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갤럭시탭 출시…전용 요금제도 선봬

내일 전용요금제로 출시…다른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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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 데이터요금제 비교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패드 ‘갤럭시탭’을 출시하면서 스마트패드 시장에 전격 진출했다. 또 데이터 사용량이 2기가바이트(GB)와 4GB로 나눠진 스마트패드 전용 요금제도 함께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첫 스마트패드 제품인 갤럭시탭(제품명 SHW-180L)을 22일부터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탭은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2.2버전(프로요)을 탑재하고 7인치 디스플레이, WSVGA급 해상도(1024×600), 1㎓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3G와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등을 지원하는 등 기존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 갤럭시탭과 사양은 동일하다.

 이번 갤럭시탭은 LG유플러스의 스마트패드 전용 요금제인 ‘오즈(OZ) 패드’ 요금제와 기존의 스마트폰 요금제인 ‘오즈 스마트’ 요금제에 가입해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스마트패드 전용 요금제는 ‘오즈 패드 2GB`, `오즈 패드 4GB` 등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용량 기준으로 나눠지며 각각 기본료는 2만7500원, 4만2500원이다.

 특히 오즈 패드 요금제 전용 할인프로그램도 운영해 2GB 요금제는 매월 1만2000원, 4GB 요금제는 매월 2만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오즈 스마트 요금제로 가입하는 경우에는 기본료에 따라 매월 1만3000~3만원의 요금 할인이 된다.

 요금제에 따라 갤럭시탭 구매 금액에 차이가 있다. ‘오즈 패드 4GB’ 요금제를 3년 약정으로 가입하면 무료로 구매할 수 있으며 2년 약정이면 20만원 수준으로 구입할 수 있다. 오즈 스마트 요금제 중 데이터 무제한인 ‘오즈 스마트 55’ 요금제를 3년 약정하면 무료, 2년 약정하면 구매가는 17만원 선이다.

  이와 함께 기존 오즈 스마트 요금제로 스마트폰이나 일반 휴대폰을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동일한 명의로 오즈 패드 요금제에 가입해 갤럭시탭을 사용하면 데이터 용량을 확대해 준다. ‘오즈 패드 2GB’는 2GB에서 4GB로 늘어나며 ‘오즈 패드 4GB’는 4GB에서 무제한 사용이 가능해진다. 단 데이터 용량 확대는 오는 30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스마트패드를 데이터 위주로 이용할 경우, 오즈 패드 요금제가 저렴하며 음성과 문자, 데이터 서비스를 모두 사용할 경우에는 오즈 스마트 요금제가 유리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갤럭시탭 출시기념으로 가입 고객 대상 선착순 1만명에게 갤럭시탭 전용 거치대를 지급하는 프로모션 행사도 진행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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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을 22일부터 출시하면서 스마트패드 시장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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