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대표 최봉수)이 선보인 ‘워드 콤보’는 자사의 베스트셀러 도서인 ‘잉글리시 리스타트(English Restart)’의 단어를 포함한 다양한 영단어를 게임을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개발한 영어 학습용 보드게임이다.
영어단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는 8세 이상의 사람이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알파벳 타일을 조합해 영어단어를 만들면서 영어 미로를 가장 먼저 빠져나가는 내용이다.
미로의 수를 조절하고 단어장과 사전 사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게임을 즐기는 사람의 연령과 수준에 맞는 맞춤형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게임 진행에서도 모음, 자음, 동시 슈퍼카드 등이 등장해 재미와 반전을 준다. 또 책 잉글리시 리스타트의 구성과 단어를 활용했고, 제한된 단어가 아니라 자유롭게 단어를 보고 게임을 진행하며 학습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교육 확장성도 뛰어나다.
게임에 참가한 사람은 최대 10개의 알파벳 타일을 보유할 수 있고, 보유한 타일로 단어를 만들면 된다. 타일 가운데 슈퍼카드는 카드에 따라 자음과 모음을 대체해 사용할 수 있다. 긴 단어를 말할수록, 높은 점수의 알파벳을 포함시킬수록 유리하다. 만든 단어의 점수만큼 게임 말을 진행할 수 있으며, 게임 말이 가장 먼저 미로 밖으로 나가면 승리한다.
◆수상소감-최봉수 사장
“우수한 교육콘텐츠와 게임이 주는 즐거움이 만나 더욱 높은 교육효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 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습니다.”
최봉수 웅진씽크빅 사장은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영어학습방법에 대한 고민에서 워드콤보 개발이 시작됐다며, 그 결과로 상까지 받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시중에 나와 있는 영어교육용 보드게임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기획된 것이 대부분”이라며 “워드콤보는 영어 기초지식을 가진 학생이라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게임을 할 수 있도록 개발했고, 이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앞으로도 에듀테인먼트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그는 “웅진씽크빅은 에듀테인먼트사업 브랜드를 ‘씽크큐브’로 정하고 보드게임과 모바일 앱 및 온라인 학습게임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보드게임은 아이들이 친구·가족과 즐기며 학습과 함께 사회성까지 기를 수 있는 게임 영역”이라고 말했다.
또 “2011년 또 다른 영어교육용 보드게임과 타 과목의 교육용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바른 가치를 담은 최고의 콘텐츠를 개발해 아이들에게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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