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과학벨트와 연계한 NIS 녹색 허브로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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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STEPI 원장

대덕연구개발특구의 녹색성장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과학비즈니스벨트와 연계해 국가혁신체제(NIS) 차원의 허브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석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은 1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대덕특구인의 날’행사에서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과 대덕특구의 역할’이라는 특별 강연을 통해 “대덕특구내 출연연과 대학들은 국내 저탄소 녹색산업 연구개발의 중핵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 미래신기술 및 융합기술 분야 등 연구개발(R&D) 역량이 보다 중요한 분야를 특화해 육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R&D 역량이 우수한 대덕특구에 사업화 및 창업 지원을 위한 펀드 및 자금 지원 정책이 집중적으로 필요하다”며 “단기적으로는 기존 산업클러스터로의 연구개발 성과 파급을 담당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신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미래성장동력 분야의 산업화를 추진하는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다만 정부가 추가로 대구와 광주 등에 지정을 추진중인 특구는 광역경제권 차원에서 지역산업과 연계한 R&BD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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