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과 포스코ICT가 공동으로 그린 홈 사업에 진출한다.
포스코건설과 포스코ICT는 가정용 에너지관리 사업을 타깃으로 에너지관리시스템 ‘H.E.E’(喜·희:Home Energy Economizer)’를 개발했다.
양 사는 내년 상반기부터 포스코건설이 건설하는 아파트에 ‘H.E.E’를 적용, 본격적으로 사업화 할 계획이다.
‘H.E.E’는 기존 모니터링 수준의 전기, 수도, 가스 등의 에너지관리시스템에서 벗어나 가구별 에너지 사용량을 쉽게 확인하고, 간단한 조작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절감시킬 수 있는 한 단계 진화된 에너지관리시스템이다.
특히 사용자가 모르게 낭비되는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고, 절감된 에너지량을 입주민이 알기 쉽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에너지 절감의 효과를 가시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가정용 에너지 관리시스템 기술을 건축에 적용해 그린 홈 구현에 나서고 있는 게 건설업계 추세”라며 “포스코건설은 가정용 에너지관리시스템인 H.E.E.를 더샵(the#) 아파트에 적용, 입주민의 에너지 절약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Home Energy Economizer’의 약자인 ‘H.E.E’는 가정의 에너지를 절약해 사용자에게 기쁨을 준다는 의미에서 한자 ‘기쁠 희(喜)’, 또는 기뻐서 웃는 모습을 나타내는 자체 브랜드명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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