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자정부 수출액이 사상 최대 규모인 1억4876만달러에 달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초 UN 전자정부 평가 1위에 힙입어 2010년 전자정부 수출액이 지난해 6670만달러보다 무려 223% 증가한 1억4876만달러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7년 987만달러에 불과하던 전자정부 수출규모가 최근 3년간 매년 2배 이상 수직 상승했다.
올해 주요 수출실적은 △에콰도르 전자통관시스템 구축(2520만달러) △인도네시아 전자특허출원시스템(3300만달러) △방글라데시 국가정보통신망 구축(3060만달러) 말리 정부행정망 구축(3960만달러) △스리랑카 조세시스템(930만달러) 등이다.
특히 올해에는 말리, 모로코 등 아프리카 지역의 신규시장 개척과 그동안 지속적인 정부간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본격적인 사업화가 이뤄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UN 전자정부 평가 세계 1위를 계기로 세계 각국의 관심이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며 “또 정부 간 협력을 통한 수출지원, 전자정부 강국 브랜드를 활용한 IT기업의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등도 수출증가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행안부는 올해 초 UN 1위 수상 이후 전자정부를 차세대 대표 수출상품으로 육성키로 하고 전자정부 지적재산권 수출기업 제공, 전자정부 프레임워크 개발 지원, 전자정부시스템 자료집 발간 등 상품화를 추진해왔다.
행안부는 이외에도 브루나이, 불가리아, 미주개발은행 등과 MOU를 체결했고, 베트남, 불가리아, 쿠웨이트 등과 IT협력위원회를 개최해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심덕섭 행안부 정보화기획관은 “국내 IT기업이 전자정부 해외시장 구조상 외국정부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해야 하므로 정부간 협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간 공동 프로젝트 중심으로 협력사업을 확대해 2011년에는 전자정부 2억달러 수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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