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전문가들이 조언하는 효율적인 공공기관 IT센터 이전 방안
-혁신도시별 혹은 주관 정부부처별 IT센터 통합을 추진하라
-IT센터 이전 작업에 대한 정보 공유 체계를 마련하라
-IT시스템 운영 인력을 최소화해 원격 관리할 수 있도록 하라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새로운 트렌드 접목을 검토하라
-충분한 시간을 갖고 빅뱅방식과 단계별 이전 방식에 대해 고민하라
-이전 작업시 각종 보안 규정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라
-보안성 심의를 받지 않아도 되는 비핵심업무시스템에 대해선 아웃소싱 전략을 펼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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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김종완 부문장
“공공기관들의 지방 이전에 따른 IT센터 이전은 마치 정부통합센터를 구축하면서 각 정부부처에 흩어져 있던 정보시스템을 통합, 이전하는 작업을 연상시킨다. 각종 자원을 모아서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던 것이 목표였다. 마찬가지로 이번 대규모 지방 이전 작업에서도 혁신도시별로나 혹은 주관 정부부처별로 IT센터 통합을 추진하거나 이전 작업시 공조하는 방안을 수립하는 게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방으로 이전하는만큼 IT시스템 운영 인력은 최소화해서 원격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수 있겠다.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적용도 충분히 검토해서 과거 IT센터 운영의 모습에서 한단계 진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KT ICC 김동권 센터장
“본사 이전 작업시 가장 중요한 부분이 IT센터 이전작업이다. 특히 공공기관의 경우 일반 기업의 IT센터 이전때와는 달리 보안 부문이 상당히 중요한 요인이다. 예를 들면 물리적 보안 차원에서 무진동차로 시스템 이전시 경찰이 직접 호송을 전담해야 할 수도 있다. 이러한 보안 규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준비가 사전에 충분히 검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시스템을 빅뱅 방식으로 한꺼번에 이전할지, 단계별로 이전할지에 대해서도 서비스 연속성을 따져 심사숙고해야할 부분이다. 그리고 일반행정 업무가 아닌 보안성심의를 받지 않아도 되는 비핵심업무시스템에 대해서는 외부 업체에 아웃소싱 서비스를 받ㄷ는 것도 좋을 것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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