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삼성, 진저브레드 탑재 넥서스S 출시

구글과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최신 버전인 진저브레드(Gingerbread)를 탑재해 만든 스마트폰 넥서스 S(Nexus S)가 정식 공개됐다.

구글은 7일 모바일 블로그 사이트를 통해 진저브레드 탑재 스마트폰 넥서스 S를 공개하고 오는 16일부터 온라인과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 베스트바이 소매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넥서스 S는 진저브레드를 탑재한 첫 번째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구글과 삼성전자의 협력으로 만들어졌다.

구글 측은 넥서스 S가 기존 넥서스 브랜드의 명맥을 이으면서 구글의 모바일 서비스와 안드로이드의 최신 업데이트 등을 있는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고 설명했다.

넥서스 S는 그립감 등을 살린 4인치 콘투어 디스플레이(Contour Display)를 탑재했고 1기가헤르쯔(GHz) 허밍버드(Hummingbird) 프로세서와 전면 및 후면 카메라, 16기가바이트(GB) 내장메모리 등을 두루 갖췄다.

특히 영화 포스터나 스티커, 티셔츠 등 일상 생활의 모든 사물에 임베디드 가능한 근거리 무선 기술인 NFC를 탑재했다.

이번에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가 공개된 진저브레드는 기존 버전에 비해 사용자 환경(UI) 및 카피 앤 페이스트 기능이 개선됐고 NFC, 새로운 키보드, 인터넷(VoIP/SIP) 전화 등을 지원한다.

넥서스 S는 미국에서는 오는 16일부터 온라인에서 무약정으로 구매 가능하며 T-모바일 약정프로그램을 통해 구입할 수도 있다. 아울러 베스트바이 및 베스트바이 모바일 스토어에서도 판매된다.

영국에서는 오는 20일부터 카폰 웨어하우스 및 베스트바이 소매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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