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스마트폰서 이용 가능 통합 콘텐츠 서비스 등장

스마트폰의 종류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를 내려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생긴다.

모바일 콘텐츠 기업 모키(대표 최지웅)는 벨소리, 컬러링, 배경화면 등을 제공하는 자사 모바일 콘텐츠 사이트 ‘모키’를 스마트폰 내 콘텐츠 연동이 가능한 휴대폰 통합관리 싱크 플랫폼으로 내달 전면 개편한다.

모키 싱크는 한마디로 ‘스마트폰 종류에 맞게 파일을 알아서 바꿔주는 콘텐츠 서비스’다. 아이폰이든 안드로이드폰이든 상관없이 콘텐츠를 이용자의 스마트폰 운용체계(OS)에 맞게 변환해서 넣어준다. 드라마 등 동영상 콘텐츠도 일부 제공한다.

그동안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싱크 프로그램이나 통신사가 만든 오픈마켓에서만 콘텐츠를 구매했다. 별도의 사이트에서 구매한 콘텐츠라도 해당 OS에 맞게 바꾸는 번거로움을 감수했다.

모키 싱크 프로그램은 OS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에 받을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아진다. 해외 콘텐츠가 주류를 이루는 아이튠스와 달리 인기 드라마 등 국내에서 인기 있는 콘텐츠도 살 수 있다. 지원하는 OS는 iOS, 안드로이드 OS 그리고 국내 출시될 윈도폰7 OS다.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모키 싱크 프로그램은 이용자에게 개인 클라우드 폴더를 제공한다. 자신의 콘텐츠를 이 폴더에 넣어두면 PC가 바뀌어도 콘텐츠를 잃을 염려가 없다. 뿐만 아니라 지인과 폴더를 공유할 수도 있다.

김다일 모키 사업본부장은 “N드라이브, U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기술 이용한 파일 보관 기능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이를 스마트폰 콘텐츠 싱크 프로그램과 연계해 아이튠스처럼 만든 사업자는 모키가 처음”이라며 “모키 싱크 프로그램은 애플, 구글 등 글로벌 사업자의 한계로 지적돼 왔던 로컬 콘텐츠에 대한 요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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