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사용 가능한 인터넷 주소가 내년 1월 모두 소진될 것이지만, 새 인터넷 프로토콜(IP)인 IPv6로 수십억개의 인터넷 주소를 새롭게 생산해낼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이 "심각한 것은 아니다"고 전문가들이 밝혔다.
남미.카리브해 인터넷주소 등록소의 에르네스토 마호 홍보국장은 AFP와 인터뷰에서 "이번 주 4개 인터넷주소 블록이 소진돼 5개 블록만 남았는데 이들을 5개 지역 인터넷주소 등록소에 한 블록씩 할당키로 결정됐다"며 "내년 1월이면 중앙 주소자원은 모두 소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40억개의 인터넷 주소를 관리하는 인터넷 프로토콜 버전4는 곧 42억개의 한도에 이르지만, 버전6이 이보다 훨씬 많은 수의 인터넷 주소의 등록과 서비스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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