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은 최근 글로벌 연구정보 선도기업인 톰슨 로이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톰슨 로이터는 SCI(과학기술논문색인)로 대표되는 국제 인용색인 DB 등 연구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지금까지 국내 학술지가 SCI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되려면 연구자가 개별적으로 톰슨 로이터사와 접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협정 체결로 연구재단은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데이터베이스가 톰슨 로이터사의 ‘WoK’(Web of Knowledge)와 직접 연계된다. 외국 연구자들은 ‘WoK’를 통해 국내 학술지 논문을 자유롭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국내 논문의 인용률이 크게 높아지고 궁극적으로 한글로 작성된 국내 학술지가 세계적인 SCI급 학술지로 등재될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연구재단은 기대하고 있다.
배규한 연구재단 사무총장은 "국내 학술지의 SCI 등재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부터 톰슨 로이터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성과"라며 "전세계 연구자들이 우리 논문을 읽고 인용하는 날도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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