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저작권 침해 콘텐츠 추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구글은 지난 2일(현지시각) “저작권 침해 콘텐츠 삭제 요청에 대해 24시간 내에 대응하고 검색 결과에 저작권 침해와 관련돼 있는 단어들을 제거하는 등 음악, 영화, TV프로그램 등의 저작권을 보호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구글은 저작권자들이 보다 쉽게 저작권 위반 콘텐츠 삭제 요청을 할 수 있도록 절차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 계획은 블로그와 검색 영역에 먼저 적용한 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또 저작권자들을 위해 요청에 대한 평균처리시간을 24시간 미만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현재의 평균처리시간은 밝히지 않았지만 많은 저작권자들은 구글이 불법 콘텐츠를 처리하는 데 너무 긴 시간을 보낸다고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구글의 이 같은 정책은 방송사, 음악업계, 영화업계 등을 달래기 위한 것이다. 구글은 현재 CBS, ABC, NBC, 폭스 등 미국 4대 방송사가 인터넷TV ‘구글TV’ 참여를 거부해 콘텐츠 수급에 문제를 겪고 있는데다 비아콤 등이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소송에도 직면해 있다. 여기에 구글이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음악 서비스 때문에 음반업계도 잔뜩 예민해져있는 상황이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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