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첨단산업단지로 개발되고 있는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시화 MTV)’ 확장단지 에 대한 첫 분양이 시작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박봉규)은 이달 3일부터 18일까지 시화 MTV의 산업시설용지 분양공고를, 15일부터 23일까지 분양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지역은 총 348,244㎡로 전체 조성 면적 9,256천㎡ 가운데 첫 분양대상 지역이다. △첨단업종 △IT업종 △신소재·정밀화학 △연구·복합 용지가 대상이며 분양가격은 ㎡당 60만3360원이다.
입주 우선 순위는 △수도권(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 자연보전권역)에서 기존 공장을 폐쇄하고 이전하는 공장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서 이전하는 공장 등이다. 시화 MTV 환경영향평가상 입주 심사 결과 부적격한 기업은 입주를 할 수 없다.
입주(분양) 신청서 배부 및 접수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시화지사(안산시 성곡동 소재)에서 실시한다. 28일에 입주대상자 결정통보, 30일과 31일에는 입주계약체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청 면적은 △1,650㎡ 이상 16,500㎡까지는 1,650㎡ 단위로 △16,500㎡ 이상 33,000㎡까지는 3,300㎡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33,000㎡ 이상은 무제한 신청이 가능하다.
경기도 안산시와 시흥시 일원의 시화호 북측 간석지에 총 9,256천㎡ 규모로 조성되는 시화 MTV는 2016년까지 환경친화적인 첨단 복합산업단지로 개발된다. 개발사업 시행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분양 및 입주관리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맡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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