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만찬을 겸한 회동을 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오는 24일 이재명 대표가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배석자 없이 만찬 회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소는 아직 미정으로 서울 시내 식당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의 김 전 총리 만찬은 지난 13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진행한 90여분간의 차담에 이은 차기 야권 유력 대권 후보들과의 두번째 만남이다. 최근 개헌에 대한 입장 표명 요구 등 이 대표에 대한 비명계 유력 대권 후보들의 압박이 거세지면서 이들을 끌어안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13일 김 전 지사와의 만남에서 “지금 상황이 매우 엄중하기 때문에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데, 정말 우리 민주당이 더 크고 더 넓은 길을 가야 될 것 같다”고 말했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