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열리는 ‘스타트업 포럼 2010’에서는 스페셜 세션으로 멘토와 멘티가 나서 현장에서 스타트업 기업이 실제로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궁금함을 풀어주는 ‘멘토링 장터’가 진행된다. 멘티로 나서는 스타트업 기업은 VCNC·사이럽스·재뉴어리·NHC·더그린플래너 5개사다. 이 자리에는 이강성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 부사장·이민화 기업호민관(KAIST 교수)·남민우 글로벌중견벤처포럼 의장·이장우 한국중소기업학회장·김영식 창업진흥원 이사장 등이 멘토로 참여한다.
(1) VCNC
VCNC(대표 박재욱)의 아이템 ‘다이브러리(Dibrary)’는 이용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구매해 다른 이용자에게 알리는 한편 비슷한 취향을 가진 이용자와 공유하는 스마트폰·스마트패드용 소셜 서비스다.
콘텐츠의 ‘체크-인(출석체크)’ 기능과 ‘아카이브먼트 뱌지(Achievement Badge)’ 기능을 제공해 게임과 같이 이용자의 재접속을 요구한다. 추천을 통한 연관 콘텐츠 판매와 타깃 광고가 주 수익모델이다. 현재 젊고 트렌디한 콘텐츠를 가진 출판업체 등과 전략 제휴를 추진 중이다. 우선 책·음악·영상 등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확장하면서 일정 정도 이상 콘텐츠와 레퍼런스과 확보되면 이를 바탕으로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 ‘한류 콘텐츠 몰이’를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유사한 서비스를 내놓을 다른 경쟁자와의 차별을 도모해 사용자를 다이브러리에 잡아두는 한편 산업 자체에 진입장벽을 쌓기 위한 전략도 구상 중이다.
이용자는 콘텐츠를 구매하거나 혹은 구매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성향을 커뮤니티에 공개하면서 다른 이용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한편 자신이 구매한 디지털 콘텐츠를 보유한 다른 이용자의 구매 목록은 자동으로 추천 콘텐츠로 받아볼 수 있다. 콘텐츠 판매와 함께 이렇게 쌓인 이용자의 DB에서 개개인의 성향에 맞는 타깃 광고에서 수입을 내는 모델이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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