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기준, 이하 과총)는 오는 8일 ‘국회 방문의 날’을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과학기술인 100여명으로 구성된 과학기술 의정지원단을 발족한다고 1일 밝혔다.
의정지원단 구성을 위해 과총은 올해 3월부터 지금까지 과학기술유관단체소통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학계와 연구소 업계 전문가 100명을 추천받았다.
내년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과학기술의정지원단은 과학기술 현안에 대해 국회의원에게 직접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과총 측은 “지역과총을 통해 과학기술 이슈를 발굴, 이를 의원에게 전달한 뒤 의원이 관심 있는 분야가 있으면 그 분야에 대해 의정지원단을 직접 파견, 지원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과총은 이와 함께 올해 과학기술 분야 국정감사 우수 의원 10인을 선정, 발표했다.
과총이 발표한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우수 의원은 김춘진(민주당)·유성엽 (무소속)·김선동·박보환·박영아(이상 한나라당)·이상민(자유선진당) 의원 이며, 지식경제위원회 우수 의원은 김진표(민주당)·김낙성(자유선진당)·김성회·이화수(이상 한나라당) 의원이다.
금동화 위원장은 “출연연연구발전협의회가 집계한 500여건의 의원 현장·서면 질의 및 녹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과학기술 분야 국정감사는 전체적으로 과학기술 분야 질의가 양적·질적으로 예년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과총은 과학기술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과 소통을 이끌어내기 위해 국정감사 모니터 대상을 과학기술 관련 6개 상임위로 확대할 예정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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