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가 스마트TV 시장을 겨냥한 윈도 임베디드 솔루션을 내놨다.
한국MS는 1일 본사에서 ‘TV 제조업체 시장을 겨냥한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 간담회를 열고 ‘윈도 임베디드 스탠더드7’을 발표했다. 구글과 애플이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TV OS 시장에 MS가 가세하면서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윈도 임베디드 스탠더드7는 스마트TV는 물론이고 셋톱박스, DVD, DVR 등에 탑재하는 임베디드 운용체계(OS) 솔루션이다.
윈도 임베디드 스탠더드7이 탑재된 각종 단말기는 인터넷 콘텐츠는 물론이고 개인 콘텐츠, 방송 콘텐츠를 자유롭게 볼 수 있다. 특히, 윈도 임베디드 스탠더드7이 탑재된 단말기는 DLNA와 홈그룹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PC와 TV, X박스360, 윈도7폰 등에 저장된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마크 펜더그래스트 MS 윈도 임베디드 마케팅팀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는 “구글과 애플은 인터넷 기반 콘텐츠만 제공하지만 MS는 인터넷은 물론이고 공중파 콘텐츠까지 망라해 제공한다”며 “MS는 기존에 구축한 반도체, 가전, 콘텐츠 기업과 공조로 멀티스크린에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하이브리드 단말기 개발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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