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와이어리스가 미국인이 가장 신뢰하는 통신사업자로 꼽혔으며, 미국 내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블랙베리’의 소비자 만족도는 모토로라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PC월드는 양키그룹의 최근 설문조사를 인용해 버라이즌이 AT&T와 T모바일을 제치고 미국인이 가장 신뢰하는 통신사업자로 꼽혔다고 29일 보도했다.
버라이즌은 특히 음성통화 및 3세대(G) 데이터 통신 사용 등에 있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음성통화 신뢰성 조사에서 버라이즌은 응답자 중 86.7%가 만족감을 표했다. T모바일은 84%로 2위를 차지했다. ‘아이폰’ 독점 공급으로 가입자 수를 크게 늘린 AT&T는 72.8%로 3위를 차지했다.
“아이폰 때문에 AT&T를 사용한다”는 존 몬큐어씨는 “AT&T의 서비스는 신뢰성이 떨어진다. 내가 있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다른 주로 넘어가면 통화가 안되는 게 비일비재다”며 “만약 통신사를 정할 수 있다면 AT&T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국 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리서치인모션(RIM) ‘블랙베리’의 소비자 만족도는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키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블랙베리 사용자 3명 중 1명은 설문에서 휴대폰 결함 및 불만족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모토로라 휴대폰 사용자가 5명 중 1명꼴로 불만족을 표한 것보다 많다.
칼 호위 양키그룹 모바일 부문 애널리스트는 “RIM은 위기다”면서 “20대는 확실히 애플이나 HTC를 선호한다. 블랙베리가 (비즈니스) 근무환경에 모든 것을 맞춘 게 문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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