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인철)은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와 공동으로 25일 오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미래형 자동차 세미나’를 개최하고, 유럽 자동차 관련 기업 CEO를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
이날 행사에는 BMW, 포르쉐, 벡터 등 유럽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기업의 한국법인 CEO 100여명과 현대모비스 등 국내 자동차 부품회사 CEO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인철 청장은 이번 행사에서 자동차부품산업에 대한 대구경북지역의 인프라를 소개하고, 대구테크노폴리스와 영천첨단산업지구를 미래형 자동차산업 클러스터로 구축하고 ITS 지능형자동차 부품시험장을 건설하는 등 시도의 정책적 육성의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분양 및 개발 중인 지구들의 우수한 입지 여건과 인센티브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한-EU FTA 체결을 계기로 유럽의 완성차 업체와 한국의 부품업체 간에 유기적 협력관계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오는 시점에서 열려, 현지 기업의 지역 내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인철 청장은 “대구경북지역은 국내 최대 IT·철강·자동차 산업단지인 구미·포항·울산·창원 등과 인접해 우수한 지정학적 위치와 배후산업도시를 확보하고 있어 유럽기업들이 투자하기에 충분한 매력이 있다”며 “앞으로 치밀한 분석을 통해 타깃 기업을 선정,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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