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중요성을 영화로 체험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정부부처 홍보 담당자들이 명동 CGV에서 영화 ‘소셜 네트워크’를 단체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리실을 비롯해 문화부, 법무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등 8개 부처와 공정거래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 소방방재청, 기상청의 온라인 홍보 담당자 40여명이 참가했다.
영화 소셜네트워크는 전 세계 5억명이 사용하는 페이스북의 창립과정을 담은 영화다. 문화부는 “영화 관람을 통해 페이스북의 성공 스토리, 특징, 향후 발전 가능성 및 정부부처 홍보에의 적용 방안 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통일부 등 페이스북을 이미 만든 부처에게 노하우를 전해 듣고 충분히 검토한 후 모든 부처가 페이스북 계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용철 문화부 뉴미디어홍보과장은 “국민과의 소통을 위한 SNS 도입이나 활용에 앞서 소셜 네트워크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영화 관람을 통해 부처 홍보 담당자들이 정책 고객과의 관계 형성 및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전략 모색의 기회로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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