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네트웍스가 무선랜(와이파이) 업체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주니퍼는 무선 제품군을 추가하게 됨으로써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곤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주니퍼네트웍스는 18일 베던의 자회사인 무선랜 전문업체 트라페즈네트웍스를 인수하기 위한 최종협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1억5200만달러로 인수작업은 올해말까지 완료될 전망이다.
이번 트라페즈 인수를 통해 주니퍼는 무선랜 제품군을 추가하게 됨으로써 최근 무선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가세하게 됐다.
데이비드 예느 주니퍼 수석부사장은 “트라페즈 인수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라우팅, 보안, 스위칭을 제공하는 제품군에 무선랜 기술까지 추가하게 됐다”며 “주니퍼는 유무선을 아우르는 이상적인 사업형태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트라페즈는 현재 무선랜 벤더들 가운데 가장 많은 17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49개의 특허를 출원중이다. 6000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시장 조사기관인 델오로그룹에 따르면 엔터프라이즈 무선랜 기술시장은 2010년 약 22억 달러에서 2014년에는 34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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