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솔루션, HD급 차량용 영상 블랙박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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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솔루션이 개발한 고화질(HD)급 차량용 영상 블랙박스 앞면.

디지털 보안솔루션 전문기업 위드솔루션(대표 김종배)은 고화질(HD)급 영상 저장이 가능한 차량용 영상 블랙박스(모델명 VD-102)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1.5메가픽셀 고해상도 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CMOS) 디지털 센서를 장착해 HD급(1280×1024 해상도) 영상을 초당 15프레임씩 저장할 수 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 중인 일반적인 영상 블랙박스의 비디오그래픽어레이(VGA)급(640×480 해상도) 보다 약 4배 이상 화질이 선명하며, 야간영상 촬영 시에도 화질이 선명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2.4인치 LCD를 장착해 별도의 모니터 없이 소비자가 직접 설치할 수 있고, 디지털비디오리코더(DVR) 기술에 적용된 듀플렉스 기법을 이용해 저장된 영상을 플레이하면서도 최소한의 영상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허기술인 ‘동영상 이미지 흔들림 보정 장치 및 방법’을 적용해 내장된 3축 자이로 센서로부터 얻은 데이터와 영상 처리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더욱 선명하고 안정된 영상을 구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 배터리 전압이 11.8V 이하로 떨어질 경우 자동으로 전원 공급을 차단해 배터리가 방전되지 않으며, 주차모드로 변환할 땐 최소 전력으로 작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차량 사고로 전원이 완전 차단될 때도 약 30초간 전원 공급으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으며, 최대 32GB 용량의 SD카드도 지원한다. 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연결하면 별도의 무료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구글이나 다음의 전자지도와 연동할 수 있다.

위드솔루션은 이 제품을 해외 수출 전략 모델로 선정해 지난해 1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자동차 부품 박람회인 ‘AAPEX’에 출품, 바이어들로부터 잇따른 러브콜을 받았다. 다음 달 중순 첫 선적을 목표로 막바지 수출 계약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김종배 사장은 “HD급 영상 저장이 가능한 차량용 영상 블랙박스를 개발하는 데 꼬박 1년 6개월이 걸렸다”면서 “자동차의 특성을 감안한 전원 설계와 DVR 기술을 응용한 완벽한 영상 처리로 해외 시장에서 경력을 갖춘 제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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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솔루션이 개발한 고화질(HD)급 차량용 영상 블랙박스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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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솔루션이 개발한 고화질(HD)급 차량용 영상 블랙박스의 SW를 시연한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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