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고효율 충전기를 생산하는 시그넷시스템 등 9개 업체를 전략산업 선도기업으로 추가 선정하고 집중 육성 지원한다.
도가 이번에 선정한 선도기업은 시그넷시스템을 비롯해 △신기전선(선박용케이블) △대우전자부품(전자부품) △JY중공업(선박구성품) △렉스젠(방범용차량번호 판독시스템) △에이프로시스템즈(SMD 고휘도LED) △태양기계(자동차부품) △대두식품(앙금·양갱·죽·쌀가루) △호룡(고소작업차·군수트레일러) 등이다.
도는 이들 기업의 연 매출이 30% 이상, 3년 내 매출이 현재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시책을 발굴해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22개 선도기업을 31개로 늘리고 이를 적극 육성하기 위해 선도기업에게 광역경제권 사업 및 정부 R&D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기업지원기관인 전북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지식서비스 지원사업인 디자인·시험분석과 마케팅-인력양성인 전문인력 양성 및 재직자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도가 지난 2003년 전략산업으로 자동차기계, 생물, RFT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정해 추진한 결과 전략산업 선도기업의 3분기 매출액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 기계와 부품, 신재생에너지 등 전략산업 선도기업 22개 업체의 3분기 매출이 전 분기 보다 34% 늘고 신규고용도 5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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